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킬 한 권의 책

솔과학 출판사 신간 [식물과 춤추는 인생정원](최문형 지음, 윤인호 그림) 안내입니다.

솔과학 2023. 8. 11. 22:31

도서명 : [식물과 춤추는 인생정원](최문형 지음, 윤인호 그림)

 

식물과 춤추는 인생정원!

‘2023년 중소출판사 우수출판콘텐츠’(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식물처럼 살기를 실천하려는 글쟁이 저자와

포레스트 갤러리 도슨트 화가의

희한하지만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동양철학과 유학을 공부하고 강의하던 중,

식물의 지혜에 빠져들어 식물인문학 연구를 시작한 저자와,

아침고요수목원, 광릉국립수목원에서 숲해설가로 일하면서 대자연 Mother Nature를 예술작품으로 인식하고 이를 해설하는 인터프리터이자 포레스트 갤러리 도슨트인 그림 작가와의 놀라운 만남!

 

1부 작품 속에서 반짝이는 식물들

2부 전략과 지혜로 똘똘 뭉친 식물들

3부 식물과 함께 인생 나기

4부 정원, 하늘의 그림자

 

항상 지구를 빛내주는 저자들의 영원하고 유일한 벗, 식물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했다!

이 책에서, 식물은 더 이상 식물이 아니다.

삶이자, 죽음이자, 행복이자, 사랑이자, 위로이자, 추억이자, 지혜이자, 철학이다!

나이자 너이자 그리고 우리이다!

 

어디서나 씩씩하게 살고 있는 그들에게 한 수 배우고 싶었다.

식물은 자신의 생을 영위하느라고 남들을 챙긴다.

식물은 느긋하게 거래한다.

식물은 언제나 버리고 내보낸다.

줄기와 뿌리에 많은 상처들을 지니고 있어도 끄떡없다.

그렇게 식물처럼 ‘온전하게’ 살고픈 바람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았다!

 

내가 식물에게 얻은 것!

문득 ‘나의 나무’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누구’ 또는 ‘무엇’에 기대고, 피하고, 마음을 둘까?

내가 코너에 몰릴 때, 삶의 어려움에 닥칠 때,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 실패했을 때, 쉬고 싶을 때, 행운을 바랄 때, 누구 또는 무엇이 나를 지탱해줄까?

나의 나무는 가족이기도, 친구이기도, 연인이기도, 스승이기도 할 것이다.

어쩌면 자신의 신념과 꿈과 일이 나무가 되어주기도 한다.

당신의 나무는 누구 또는 무엇인가?

당신의 의지처인 그 나무를 당신은 어떻게 가꾸는지?

1. 서문 및 출판사 서평

23년 전 여름 늦은 밤, 거리를 지나며 이런 생각을 했다.

‘가로수는 어떤 기분일까?’ 다음 날 태양을 향해 우뚝 선 나무들을 보며 생각했다. ‘나무가 잘 사는 것은 해를 우러르기 때문일 거야.’ 그리고 얼마 후 보도블럭 사이에 촘촘하게 피어난 작은 꽃을 보고는 이런 느낌이 들었다. ‘풀들은 대단하구나. 저 작은 틈에 어떻게 자리 잡았을까?’

이런 감탄과 궁금증이 겹쳐져 식물에 관한 책을 한 권 쓰고 싶어졌다. 어디서나 씩씩하게 살고 있는 그들에게 한 수 배우고 싶었다. 처음 생각은 단순했다. 종교를 가지고 있던 나는 식물 또한 하늘(신적인 존재)을 우러르고 순종하고 겸양하기 때문에 잘 살고 있다고 여겼다. 그런데 식물을 공부하면서 ‘그게 다가 아니구나.’ 했다.

그들은 순응하고 자족했지만 자신을 지킬 강한 힘도 지니고 있었다. 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물들이 그들을 해칠지라도 어떻게든 살아남는 재주가 있었다. 그들의 삶은 치열했다. 밟히고 뜯기고 꺾이고 갉아 먹히고 뽑혀도 어떻게든 살아냈다. 질기고 강한 면모 속에는 지략과 술수도 있었다. 나는 당황했다.

원래 내가 쓰려던 책은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착하고 순진한 모습을 주로 담으려고 했었다. ‘혼란스러운데? 여기서 접어야 하나?’ 망설여졌다. 두 가지 면모 중 하나를 버리고 쓸 수는 없었다. 결국은 솔직하게 식물이 가진 모든 것을 다 담았다. 어차피 생명이란 게 복잡다단한 게 아닌가! 우리 인간 또한 사느라고 별별 꼴을 다 보고 별짓을 다 하지 않는가?

그래도 식물은 자신의 생을 영위하느라고 남들을 챙긴다. 씨앗을 만들기 위해 곤충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내고 씨앗을 내보내기 위해 동물들이 탐낼 만한 것을 장만한다. “이리 와서 나 좀 도와주지 않을래?” 굳이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할 필요가 없다. 그러지 않아도 다들 팔 걷어붙이고 달려와서 식물을 위해 일한다. 식물이 늘 ‘선결제’ 방식을 쓰기 때문이다.

식물은 느긋하게 거래한다. 상대가 부도를 낸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상대가 신용 좀 안 지켰다 해도 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식물에게는 모든 것이 풍부하고 모든 것이 넘친다. 식물의 거래 상대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체이다. 영악한 인간도 포함된다. 그런데 식물은 알고 보면 ‘슈퍼갑’이다. 무슨 일이 잘 되었느니 안 되었느니 안달을 낼 이유가 하나도 없다.

모든 게 풍족하다보니 버리는 걸 아까와 하지도 않는다.

식물은 언제나 버리고 내보낸다. 산소도 물도 양분도 잎도 꽃도 열매도 씨앗도 저장하느라 끙끙댈 필요가 없다. 창고유지비가 필요 없다. 원할 때 쓰고 원할 때 버린다. 무엇이든 만들고 어떻게든 변신하고 유일한 생이 아닌 반복적 삶을 사는데, 아끼고 벌벌 떨 일이 무엇이란 말인가!

줄기와 뿌리에 많은 상처들을 지니고 있어도 끄덕 없다. 곤충과 동물과 인간들이 그들을 찾아와 챙길 걸 챙겨가고, 이유 없이 공격해서 흠집을 내서 아픔을 당해도, 그러고는 어느 날 설명도 없이 버림받아도 식물에겐 그게 일상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없다. 왜? 식물은 지구상 최강자이고 지구의 진정한 주인이니까. 지존의 자리에 있는 식물이 무엇이 섭섭하고 무엇이 두려우며 무엇이 아픈가? 그들은 만사가 똑같다.

내가 왜 16년에 걸쳐 <식물처럼 살기>를 썼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부족한 것, 결핍된 것을 추구한다. ‘아, 그렇구나. 나는 전혀 식물처럼 살지 못하였구나!’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런 이유로 식물처럼 ‘온전하게’ 살고픈 나의 바람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식물처럼’ 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그렇게 살고 싶어 안달을 한다. 언제쯤 그런 날이 올까 애태워 기다린다.

이 책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성을 떨치던 2020년 8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한국조경신문에 연재한 칼럼 <최문형의 식물노마드>를 모은 것이다. 그래서 코로나 위기와 관련된 내용도 적지 않다. 우울하고 힘들었던 시기가 거의 끝나고 일상을 회복한 후 이 책을 내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가 잊혀가고 있지만 지구상 생물체가 직면하는 위기는 각양각색으로 발현되므로, 독자 여러분은 이 책에서 말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각자가 겪게 되는 ‘위기’로 치환하여 읽어도 되시리라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그 암울했던 때, 우리 곁을 여전히 오롯이 지켜준 식물들에게 무한 감사를 전한다. 우리 모두는 같은 심정이었다고 믿는다.

항상 지구를 빛내주는 나의 영원하고 유일한 벗, 식물에게 이 책을 바친다.

 

2. 목차

프롤로그 • 4

1부 작품 속에서 반짝이는 식물들

원더풀 미나리(Minari) • 18

물과 비의 꽃, 수국의 계절 • 24

갈대와 목신 • 30

꽃이 진다고 울어야 하나 • 36

야누스 식물 • 42

사과가 뭐길래? • 48

그가 떠난 의미 • 54

마음속의 ‘야생’ • 60

식물은 알고 있다 • 66

국화를 기다리며 • 72

무릉도원의 주인 • 78

낙엽의 이유 • 85

 

2부 전략과 지혜로 똘똘 뭉친 식물들

개운해야 개운한다 • 92

버리고 텅 비우기 • 98

당신의 나무 • 103

고객을 잡아라! • 110

스트레스 다루기 • 116

따라 해보고 싶은 납량특집 • 123

불사조의 비밀 • 131

위기인가, 일상인가? • 136

욕망의 황금률 • 142

건강, 식물에게 묻다 • 148

아까워도 쉬어가기 • 155

짚신도 짝이 있다? • 160

 

3부 식물과 함께 인생 나기

폭죽의 비밀 • 168

엄마랑 아기랑 • 174

분재인생 • 180

개혁의 시간 • 185

식물의 계절, 사람의 일생 • 190

5월의 바람, 5월의 비 • 196

단풍이 신록을 부러워하랴! • 201

나와 마주하는 시간 • 207

죽어서야 주는 것 • 213

나목(裸木)의 시절을 생각한다 • 218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 223

 

4부 정원, 하늘의 그림자

침략과 약탈 • 230

자연과 나누는 대화 속으로 • 236

천명, 식물다운 지도자 • 242

하늘과 땅을 품고서 • 247

아내는 어디에 있는가 • 253

식물, 행복나라의 초석 • 259

자연인 듯, 인공인 듯 • 265

불멸에 바치는 찬가 • 271

굳세고 꾸준한 나의 하늘이여 • 277

돌봄과 걱정의 정원 • 282

 

3. 본문 중에서

수국의 학명을 보면, ‘Hydrangea’는 그리스어로 ‘물’이고 ‘Macrophylla’는 ‘아주 작다’는 뜻이다. 물을 좋아하는 아주 작은 꽃들의 모임이라고 할까? 한자 이름은 수구화(繡毬花)로, 비단으로 수를 놓은 둥근 꽃이란 의미이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은 물 기운이 왕성한 계절인 초여름에 피어난다. 우리 동네에도 곳곳에 있는데 무심히 보아 넘길 때에는 수국의 꽃빛이 각각 여러 가지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다양한 빛깔은 수국의 생애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수국은 처음 필 때는 연두색으로 여리여리 하다가 날짜가 가면 화사한 흰 빛으로 변하고 그러다가 연분홍 꽃이 된다고 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조금 더 시간이 가면 물처럼 은은한 푸른빛이 되고 이어서 청색이 점점 짙어졌다가 마침내는 보라색 꽃이 된다.

그러다보니 꽃말도 다채롭다. 변덕과 진심, 냉정, 무정, 거만, 바람둥이, 변덕쟁이이다. 영원과 불변을 원하는 인간들 의 잣대가 꽃말에 엉겨있다. 색깔에 따라 다른 꽃말도 있다. 흰색은 ‘변덕, 변심’, 분홍색은 ‘처녀의 꿈’, 파란색은 ‘거만, 냉정, 바람둥이, 무정’이다. 물을 좋아하는 꽃이다 보니 물을 닮아 자유롭고 지혜롭고 변화무쌍한 탓일까, 심지어는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까지 감당한다. 초년은 흰색이지만 이후의 빛깔은 흙의 성분에 따라 달라진다. 수국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흙에서 흡수하는 성분과 반응하기 때문이다. 푸른 꽃은 토양이 산성, 붉은 꽃은 알칼리성임을 알려 준다.

그리스의 아켈레오스(Achelaoos)강은 신화에서 인격화되어 미녀 데이라네이라(Deiraneira)를 두고 헤라클레스와 결투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동물로 변신한다. 강의 신 아켈레오스는 자유자재로 뱀과 황소로 변하는데, 헤라클레스는 황소가 가진 두 개의 뿔 중 하나를 뽑고 승리한다. 강의 신의 변신능력은 물이 지닌 자유로움과 지혜를 상징한다. 강의 신의 구애는 강이 굽이쳐 흘러 처녀가 사는 땅의 한 자락을 덮어버렸다는 것을 상징한다. 뱀으로 변한 것은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 흐른다는 것이고 황소는 큰 소리를 내며 거침없이 흐르는 강을 의미한다. 문화영웅 헤라클레스는 사랑을 좇아 범람하는 강을 제압했고 그 결과 땅은 적당한 물기를 머금고 비옥해질 수 있었다.

다양한 꽃말을 자랑하는 수국의 계절이다. 비와 물의 기간이기도 하다. 자유에는 자유로, 지혜에는 지혜로, 변신에는 변신으로, 순환에는 순환, 생명에는 생명으로, 자연과 맞장을 뜨자. 수국의 빛깔을 변덕스럽다 흉보지 말고 그냥 즐기면 될 터이다.

(pp.27~29 중에서)

 

더구나 식충식물은 동물만큼, 아니 육식동물보다 더 기민하고 용맹한 면이 있으니 이들을 상대할 때는 사람이라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식충식물은 토양이 산성이거나 너무 습한 경우에는 질소와 인 성분의 부족을 감지한다. 이들은 질소와 인의 결핍을 보충하기 위해 세 단계 방법을 활용한다.

먼저 곤충을 유인할 덫을 둔다. 그리고 먹잇감이 걸려들면 소화효소를 분비한다. 다음으로 영양소와 소화된 액체를 다시 흡수한다. 이러한 세 단계를 거쳐서 부족한 원소를 보충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단계를 자기 힘으로 다 감당하지 못하는 식물들도 있다. 그들은 다른 생명체의 도움을 받는다. 식물은 본디 남의 조력을 아주 잘 활용하는 존재들이니까. 끈끈이양지꽃은 곤충을 능숙하게 사냥한다. 잎과 줄기의 조직에서 끈끈한 물질을 내어 곤충을 잡는다. 하지만 이 식물은 소화효소는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특정한 미생물을 활용하여 먹이를 소화한다.

(p.127 중에서)

 

봄이 사랑의 시작을 알리고 여름이 정열을 보여준다면 가을은 단연, 이별의 시즌이다. 왜 그럴까? 아마도 식물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 푸르렀던 잎들이 모체를 떠나는 낙엽의 풍경이 우리에게도 이별을 떠올리게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식물은 하나는 살리고 동시에 하나는 죽인다. 살아가면서 죽어가는 신비가 식물에게서 가능하다. 씨앗과 열매를 키우고 이들이 자라나면 부지런한 일꾼인 잎은 다른 세상으로 떠난다.

잎의 변신과 죽음은 우리 인간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운다. 어릴 적 예쁘게 물든 단풍잎을 한 장 한 장 책갈피에 끼워 넣었던 기억이 있다. 파란 잎을 따는 건 미안해도 붉어진 잎을 따는 건 마음이 허락했다. 얼마 전 책 정리를 하다가 소녀 시절 넣어둔 단풍잎을 보았다. 수십 년 전 그 잎을 따서 보관했던 나의 손길과 마음이 다가온다. 그 때는 미숙했지, 그저 아름다운 잎이라고 갖고 있고 싶었지. 아니면 다른 친구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 유행처럼 따라했던 거다. 문득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p.214 중에서)

 

하지만 씨앗을 만들면 억울하지 않다. 식물의 씨앗이 열매이듯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두 종류의 열매를 만들 수 있다. 생물학적인 열매와 문화적인 열매이다. 자녀와 후손이 생물학적 열매라면 생각과 마음은 문화적인 열매이다. 문화적 열매는 도처에 있다. 거창하게 보면 특정 문명일 수도 있고 조금 좁히면 예술가들의 작품일 수 있고 더 축소하면 가훈이나 좌우명이다. 개개인의 삶의 철학 또한 문화적인 씨앗과 열매가 된다.

돌아가신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남기신 붓글씨 한 점, 살아계셨을 때 자손들에게 정성껏 쓰신 손 편지 한 장도 후손들에게는 맛있는 과육 속의 씨앗이다. 그 분들과 함께했던 시간과 기억들이 마음 속 깊이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식물들이 멋진 씨앗을 만들어 두었듯 위인과 영웅과 스승과 조상들 또한 우리를 위해 그것들을 남겨두신 거다.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죽어가고 죽어가면서 살아간다. 그 비밀을 식물이 가지고 있다.

(p.216 중에서)

 

4. 저자 소개

글 최문형(崔文馨)

철학박사·문학박사.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동양철학과 유학을 공부하고 강의하던 중, 식물의 지혜에 빠져들어 식물인문학 연구를 시작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 고전학교 문인헌 교수, 이산학당 강사, 한국조경문화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초빙교수이다. Weekly KNOU(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보)에 기획연재 ‘식물성의 사유로 읽어낸 역사 속 여성’을, 일간종합신문 SkyeDaily에 소설 ‘제국의 꽃’을 쓰고 있다. 단독저서로 《식물처럼 살기》, 《유학과 사회생물학》, 《한국전통사상의 탐구와 전망》, 《겨레얼 살리기》, 《식물에서 길을 찾다》, 《행복국가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내 멋대로 사는 인생, 호모 아니무스》가 있다.

이메일 : askmun@naver.com

 

그림 청엽 윤인호(淸葉 尹仁虎)

공학석사, 경영학박사 수료, 산림치유복지학석사(과정). 경기 여주에서 태어나, 강원 태백에서 중학시절을 보냈다. 고려대 공학사, 연세대 공학석사를 거쳐 30여 년간 대우중공업(주), 대우자동차(주), EFESO컨설팅 등에서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로 국내·해외에서 공장혁신전문가, 경영지도사로 일하였고 유럽 폴란드 근무시절 바르샤바 경영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면서 음악 미술 분야를 접하고 삶의 질향상의 즐거움과 감성을 풍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중학시절 산수화에 심취하여 이때 지은 아호가 청엽(淸葉)이다. 제조업 컨설턴트 은퇴 후 대우세계경영연구원 GYBM 멘토와 아침고요수목원, 광릉국립수목원에서 숲해설가로 일하면서 대자연 Mother Nature를 예술작품으로 인식하고 이를 해설하는 인터프리터이자 포레스트 갤러리 도슨트이다.

이메일 : inhoy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