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킬 한 권의 책

솔과학 출판사 신간 [사회기술훈련 - 소통하고 관계 맺는 기술도 배우고 익힐 수 있다](오상빈 저) 안내입니다.

솔과학 2024. 3. 2. 10:05

도서명 : [사회기술훈련 - 소통하고 관계 맺는 기술도 배우고 익힐 수 있다](오상빈 저)

 

사회기술 관련 전 생애적 이해와 훈련 프로젝트!

사회기술훈련’, 소통하고 관계 맺는 기술도 배우고 익힐 수 있다!

사회기술훈련’, 바로 사회관계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법이다!

 

오랜 세월 청소년, 청년, 가족,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사람을 상담하고 돌보았던 저자는 현장에서 현실적 대안을 찾아 접근하고 있다. 사회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지침서가 매우 효과적이고 유익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믿어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은둔형 외톨이 전문 상담자. 이 책에서 그는 그동안 고찰한 건강한 사회관계를 토대로 필요한 사회기술을 제시하고 있으며, 사회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이 책은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교육 현장, 임상 현장에서도 매우 유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의 특징은 청소년 연령에 국한하지 않고, 태내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발달 시기별로 필요로 하는 사회기술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사회성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에 정서적 고립으로부터 스스로 지켜내는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전파하고 싶어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깊이 이해하고 자기감정을 조절하며 그리고 타인의 마음과 행동, 상황 등을 그 사람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특히 사회성이 낮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학교, 직장, 또래 관계, 부모-자녀 관계 등과 더 나아가서 비행 예방까지 사회기술을 이해하고 훈련함으로써 2차적인 사회문제화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화 과정 면에서 유용할 것이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시설의 아이들이 부모의 얼굴을 떠올릴 수 없음을 알면서부터 자기를 가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감추는 것은 심리적으로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싶은 것의 반어법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을 피하고 있지만 얼마나 자신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까요! 아이들이 더 가슴을 닫기 전에 하루빨리 이들에게 사회를 만지는 기술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핏대를 올리는 오상빈 박사를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사회기술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각자도생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역설적으로 동시에 우리 모두는 함께 사는 지혜와 기술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기술 관련 전 생애적 이해와 훈련을 위한 실천적 경험 및 지식은 이에 대한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외로움과 단절이 수많은 사람의 삶을 압도하는 시대다. 은둔형 외톨이 청년을 만나며 해결책을 찾아 헤매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소통하고 관계 맺는 기술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명쾌한 메시지에 눈이 번쩍 뜨였다. 자기만의 공간에 갇혀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그들에게 세상 밖으로 나오는 길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가족, 상담사, 교사, 사회복지사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 사회적 존재임을 전제로 할 때 사회기술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전 생애적 특징과 더불어 사회기술에서 필요한 기본개념이자 요인들인 자기이해, 의사소통, 조망수용능력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대인관계 문제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도움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저자는 사회성이 개인의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외부로 나타나는 대인관계나 의사소통은 표면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론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현장에서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1. 서문 및 출판사 서평

현장에서 다양하고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을 만나고 상담하는 필자는 사회성이 낮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의 특성으로 사회관계에서 상대방의 언어와 행동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관계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관계로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낮은 사회성은 계층, 성별, 나이 등 특정하지 않고 다양하게 나타난다. 고독한 성인, 청년의 수동성, 건강한 자기주장의 어려움, 비행, 폭력, 은둔형 외톨이, 또래 관계의 어려움, 아동학대 등 우리 사회에 주변에서 만날 수 있다. 대인관계는 이들에게 가장 두드러진 어려움은 부적절한 사회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대인관계가 건강하지 않아 의사소통, 감정조절, 자기 이해, 조망수용 등 개인의 삶 전반적으로 어려움으로 나타나고, 이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사회기술을 습득하지 못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필자는 사회기술훈련이라 본다. 사회기술과 관련 연구와 자료가 미비한 상황에서 이 책은 태내부터 죽음에 이르는 발달 성장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요인의 사회기술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를 적용하는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 대학생, 청년, 직장인, 장년 등 누구에게나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사회기술의 하위요인으로 대인관계, 의사소통, 조망수용능력, 자기 이해 등으로 보았다. 자기효능감, 감정인식과 조절 등도 훈련 프로그램에 포함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적 관계, ‘사회기술훈련이 그 대안이다!

사랑하는 오상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오래전 가르친 신실하고 실력 있는 제자로서 이론과 실제를 겸한 뛰어난 전문상담가이다. 오랜 세월 청소년, 청년, 가족,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사람을 상담하고 돌보았던 저자는 현장에서 현실적 대안을 찾아 접근하고 있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가고 발달 성장하는데 현대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이 사회기술이 낮아 발생한다고 보고 사회기술훈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사회기술을 외부에 드러나는 대인관계, 의사소통과 내적인 잘 드러나지 않은 조망수용, 자기이해로 구분하여 집필했다. 사회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지침서가 매우 효과적이고 유익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믿어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김의식 철학박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총장)

인간은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인간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지 않고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힘겹고 어려운 일이기에, 효율적인 사회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갈 때 인간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상빈 박사는 가족과도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은둔형 외톨이의 대표적 연구자이자 은둔형 외톨이 전문 상담자입니다. 그는 인간의 고립과 사회적 관계에 대해 그동안 학문적으로 많은 연구를 하였고 동시에 다양한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가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그동안 고찰한 건강한 사회관계를 토대로 필요한 사회기술을 제시하고 있으며, 사회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이 책은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교육 현장, 임상 현장에서도 매우 유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백지숙 목포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최근 들어 은둔형 외톨이와 정서적 고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최근에 연이어 일어난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의 극단적 선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누적된 실패로 인한 두려움, 왕따와 같은 학교폭력 때문에 내재화된 대인공포, 자신의 삶을 자신 있게 살아낼 수 없을 것 같은 답답함으로 스스로 소외시킨 청년들이 예년보다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의 실태조사 결과만 보아도 은둔형 외톨이와 고립에 대한 개입이 시급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오상빈 박사님의 두 번째 저술입니다. 첫 번째 저술이었던 고립 생활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에서는 저자가 상담자로서 현장에서 만났던 정서적 고립 청소년의 특징과 아픔을 보여줬습니다. 첫 번째 책이 저술될 당시만 해도 은둔형 외톨이는 일본의 히키코모리를 빗대어 연구가 더디게 진행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용어에 대한 탐색은 무성했지만 실제로 은둔형 외톨이를 다루지는 못하던 불모지에서 책이 쓰였던 것입니다.

그것은 오상빈 박사님이 오랜 기간 광주지역에서 청소년상담자로 일하면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번 두 번째 저술은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상담을 통해 치유하면서 저자가 적용했던 다양한 기법을 토대로 개입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에서 출발하여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사회성 훈련의 내용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같은 특정 문제의 청소년에 대한 개입은 상담이론을 근간으로 하되 상담경험이 더해져야만 문제해결에 도달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자의 노력은 그 어떤 상담자보다 현실적이고 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저술하면서 저자는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이 청년의 연령에 들어선 이후 스스로 사회로부터 은둔시키는 위기로부터 예방하고자 하는 간절함에 대해 많이 토로했습니다. 저자와 대화하면서 비록 책에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만을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적어도 이 책의 저술 출발점은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위 인구감소, 인구절벽 시대라는 점에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을 예방하고 지원하는 것은 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2024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에 머물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에 초등학교 입학생이 100만 명이었음을 생각해보면 반백 년 만에 초등학교 입학생이 60% 감소한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2023년 출생자 수가 23만 명으로, 7년 뒤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만 명으로 예측한다는 것입니다. 60% 감소하는 데 50년이 걸렸는데, 다시 50% 감소하는 데 7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인구감소가 얼마나 가속화되고 있는지 실감하게 해줍니다. 이제 정말로 출생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안전하게 이행되도록 돕는 것도 국가적 과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자는 사회성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에 정서적 고립으로부터 스스로 지켜내는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전파하고 싶어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청소년 연령에 국한하지 않고, 태내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발달 시기별로 필요로 하는 사회기술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자기관리와 타인과의 관계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회성 향상프로그램이 있지만, 정서적 고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성프로그램은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시작은 미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거듭되면서 미약했던 시작은 심히 내실 있고 창대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여서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고립감을 경험하는 일은 다반사이겠지만, 은둔형 외톨이와 고립으로 이행되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저자의 바람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기원합니다.(노성덕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경영기획본부장(Ph.D)

사회성이 낮은 사람인가?’ 많은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면서 또는 자녀나 주변 사람을 바라보면서 한 번쯤 생각한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일찍이 은둔형 외톨이 개념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은 분. 이론뿐 아니라 현장 지식까지 겸비한 오상빈 박사가 사회성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사회기술훈련도서를 출간했습니다. 자기를 깊이 이해하고 자기감정을 조절하며 그리고 타인의 마음과 행동, 상황 등을 그 사람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특히 사회성이 낮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학교, 직장, 또래 관계, 부모-자녀 관계 등과 더 나아가서 비행 예방까지 사회기술을 이해하고 훈련함으로써 2차적인 사회문제화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화 과정 면에서 유용할 것이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정영일 이랜드사회복지재단 대표)

2. 목차

추천사 4

시작하는 글 12

서론 17

 

부 자신 있게 살아가는 나~~~

1. 태내기 29

2. 신생아 33

3. ·유아기 37

4. 유아기 41

5. 학령기 45

6. 청소년 전기 52

7. 청소년 후기 60

8. 청년기 72

9. ·장년기 82

10. 노년기 90

 

부 사회기술

사회기술균형 99

감정과 표정 105

자아존중감 109

자존감 110

정체성 119

정체성 이미지 121

 

1. 대인관계 125

대인관계에서 여러 생각 127

 

2. 의사소통 132

의사소통 135

-전달법(I-massage) 사용하기 140

자기주장 141

 

3. 조망수용능력 146

 

4. 자기 이해 153

신체 이해와 관리 154

심리·정서 관리 155

감정 조절 157

자기 이해 158

자기관리와 조절 168

자기관리 169

사회관계 관리 172

 

맺는 글 174

 

부록 177

감정인식 매뉴얼 177

 

참고문헌 181

 

3. 본문 중에서

사람이 사회일원의 구성원으로 역할과 활동은 개인과 개인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고, 개인과 개인 간 상호작용의 확장이 사회관계를 이룬다. 개인과 주변 세계의 상호작용은 개인과 개인의 상호작용, 개인과 다수의 상호작용도 진행된다.

상호작용은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가족관계와 생활, 학교에서 또래와 관계, 교사, 지도자, 직장동료와 관계 등 수많은 관계 형성에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사회관계는 개인이 발달 성장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여 왔다. 사회관계에서 긍정적 관계를 유지한다면, 개인의 행복감, 안녕감, 사회불안, 사회적 적응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사회관계에서 부정적 관계를 유지하면 개인의 신체·심리·정서·사회·문화적 삶의 전반적인 태도와 활동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도 발생하게 된다.

사회관계 상호작용은 다양한 요인과 복합적인 변수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의 신체·심리·정서·사회·문화·환경적 요인들의 종합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사회관계 과정과 결과로 상호작용은 개인의 주관적인 행복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개인의 주관적인 행복은 생애주기별로 생기고 소멸하는데, 개인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죽음에 이르는 시간까지 부모, 양육자, 또래, 교사, 배우자, 지역사회 자원 등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에서 형성되고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개인이 변화하여 간다. 주관적인 행복은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으로 나타난다. 또 이는 삶의 영역에서 다양하면서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p.28 중에서)

 

성장기에 부모의 불안한 심리·정서적 상황과 양육 태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청년은 심리·정서적으로 누구에게 말을 하거나, 타인의 도움을 요청하여야 할 상황에서 적응적인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불안한 모습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이나 갈등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로 몸을 씻는 시간이 30분 이상 4시간까지 유지되어 가족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직장생활에서 상사나 동료와 관계에서 상황 판단을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일을 처리하는 과정이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사나 동료는 직접적인 상황을 알리며 생각하는 부분을 확장하도록 한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 짜증이 난다는 말을 3~4차례 한다.

A: (아침 업무 시작 시각) ~~ 짜증 나!!!

B: (사무실 분위기는 싸늘해진다.)…….

A: (다른 업무를 하다가) 에잇!! 짜증 나!!!

B: (사무실 동료는 A를 힐끔 쳐다본다.)…….

A: (분주한 가운데 일에 집중하는 시간에) 너무 짜증 나!!!

B: 오늘은 사무실 분위기가 별로네~~~.

 

A와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시간에 BA에게 사무실에서 다른 직장동료가 일하는 중에 계속해서 짜증 난다는 말을 하면 어떻게 되겠는지 생각하도록 하면서 언어사용에 주의하도록 말한다. A의 반복되는 언어사용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A는 이후에 자신의 언어나 습관적인 부분에 일상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한다.

(pp.67~68 중에서)

 

사람이 건강한 사회관계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속한 가족, 사회집단, 사회에서의 지위에 적절한 기술, 지식, 가치, 역할 등의 학습이 요구된다.

사람은 태어나기 이전 어머니의 뱃속에서 발달 성장하는 태아부터 죽음이라는 순간까지 사회기술이 필요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태아일 때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환경적 영향을 거의 일방적으로 받으며 성장한다. 어머니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와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주 양육자(대부분 어머니)와 관계에서 사회기술은 상호 주고받으며 학습하고 경험하게 된다. ·유아기, 학령기,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타인과 효과적인 상호작용이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인 작업이 사회기술이라 할 수 있다.

사회기술의 하위요인으로는 대인관계, 의사소통, 조망수용능력, 자기 이해 등이 복합적 기능으로 작용하여 사회기술이라는 용어로 표현된다. 사회기술 관련 하위요인은 비율이 있거나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 사회관계 상황, 나이, 특성 등 다양하고 복잡하다. 사회관계 외부에 드러나지는 않아도 개인 심리 내면에는 정체성,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가치관 등이 사회기술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기술의 첫 단계는 개인의 감정이 어디에서 출발하고 어떤 경로로 외부로 표출되어야 건강한 사회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결과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사회와 사회라는 사회기술로 발전한다.

(p.96 중에서)

 

대인관계에 갈등이나 어려움이 계속된다면 대인관계,

1. 통제·지배: 타인을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조종하려는 경향성

2. 자기 중심성: 타인에게 쉽게 화를 내고 타인에게 불신의 적대적 지배성

3. 냉담: 타인과 정서적 경험을 공유하는 어려움을 평가

4. 상대 무시: 자신을 과시하면서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

5. 사회적 억제: 타인 앞에서 불안해하고 매사 소심한 경향성(사회적 위축)

6. 비주장성: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욕구나 의사 표현

7. 과 순응성: 대인관계에서 독립성 유지가 어려운 정도

8. 자기희생: 타인의 욕구에만 지나치게 민감하고 자신은 돌보지 않는 성향

9. 과 관여: 타인에게 강한 결속력을 강요하면서 자신에게 관심 바라는 경향 등의 욕구가 심리·정서적 기저에 배경적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대인관계 훈련의 기본요소는 자기 이해, 타인 이해, 공감적 이해, 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 특정 상황 이해, 상황에 맞는 언어와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기본요소는 각 요소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역동적, 상호작용, 보완적인 형태로 작동하여 외현화(외부로 나타

나는 현상)로 나타난다.

대인관계 훈련은 기본요소를 중심으로 특정 상황에서 생각, 행동, 정서, 희망, 계획 등을 표현하고 상대의 반응에 자신의 반응이라는 학습, 연습, 훈련, 적용으로 진행한다.

(p.131 중에서)

 

조망수용능력은 일상에서 나타나는 유형으로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타인의 태도나 의도, 생각을 추론하는 인지적 조망수용, 둘째, 타인의 느낌이나 감정적 반응을 이해하는 정서적(감정적) 조망수용, 셋째, 타인의 시각을 추론하는 공간적(지각적) 조망수용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세 가지 구분에서 사회기술 적용은 인지적 조망수용과 정서적 조망수용으로 사회적인 관계유지 및 유연한 행동선택의 핵심이다.

사회관계에서 사고, 지식, 의도와 함께 기분, 감정, 정서 등을 판단하여 자신이 어떤 표정, 말투, 억양 등 다양하면서도 복잡한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을 진행한다. 사회관계에서 자신의 언어와 행동이 상대의 정서적 상태를 예상하여 인지적 사고를 추정하여 자신의 언어와 행동

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과정이다.

 

학교에 친구1은 자신이 좋아해서 매일 입고 다니던 옷을 입고 등교했다.

 

친구2: !!~~~ 너는 옷이 없어서 그 옷만 입고 다니냐?

친구1: 나는 이 옷이 맘에 들어서 입고 왔는데, 왜 그러냐?

친구2: 그래 네가 그렇게 입고 다니니 옷이 없어서 그런가 했다.

 

간단한 친구 관계 대화이다. 친구2가 조망수용능력이 낮다면 그래 네가 그렇게 입고 다니니 옷이 없어서 그런가 했다.”라는 것과 다른 표현으로 갈등이 발생했을 것이다. 이처럼 조망수용능력은 사회관계에서 기초적인 역할을 한다.

(p.150 중에서)

 

사회관계에서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확립하고 활동한다. 사회관계는 자아실현이 모든 목적과 목표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자신의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사회관계를 유지한다면 신체, 심리·정서, 정신, 사회, 영적 건강이 좋아지고 사회관계에서도 효과적인 관계로 이어질 것이다.

사회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함을 요청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자신은 극복할 어려움을 해결이 되고, 그 누군가는 나도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관계는 긍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혼자서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힘겨울 것이다.

사회관계에서 시간을 관리하는 기술은 효율적인 업무나 관계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개인은 복합적인 삶의 부분에서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균형적으로 유지하고 자기관리가 진행한다.

(p.173 중에서)

 

4. 저자 소개

오상빈

현재 광주광역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자는 심리상담 분야 인식이 낮았던 1999,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내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되었다. 이때는 고도

성장과 산업화로 인해 가족과 사회 전반적으로 정서적 연결고리가 약해져 가는 시기였다.

점차 심리 상담이 공적 서비스로 제공되면서 찾아가는 상담이라는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다. 매년 30사례 이상 찾아가 진행하였고, 700사례 이상의 대상자를 만났다.

은둔형 외톨이는 150사례 이상 만나며, 그 과정에서 가정과 지역사회 자원을 담당하게 되었다. 저자는 현직에서 대상자들을 만나며 접근 방법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느껴, 여론 형성과 정책지원을 위한 다양한 접근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함양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나아가 현재, 사회관계가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2007- 2019년 청소년 동반자

2012- 2014년 광주스마트쉼센터 가정방문상담사

2013년 여성가족부장관상

2019년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 지원 조례 제안

2019- 2024년 현재 광주광역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